네이마르(27)와 파리 생제르망(PSG)팬들의 갈등이 봉합되는 것일까.
네이마르는 비시즌 바르셀로나 복귀설에 휘말렸다. 본인도 바르셀로나행을 강하게 원했다. 이에 PSG 팬들은 경기 중 공개적으로 네이마르를 욕하는 노래를 합창했다. 둘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PSG에 잔류했다. 브라질대표팀에서 돌아온 네이마르는 최근 4경기서 3골을 몰아치며 PSG에서 변치 않는 대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자 팬들의 마음도 조금씩 돌아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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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30일 스페인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팬들과 나의 관계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마치 여자친구같다. 문제가 생기면 코너에 몰리지만, 사랑을 담은 포옹이면 모든 것이 풀리곤 한다”며 웃었다.
결국 답은 골이다. 네이마르가 보르도전에서 결승골을 뽑자 팬들이 네이마르를 지지하고 나섰다. 네이마르는 “난 PSG를 돕기 위해 여기에 있다. 운동장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하기 위해 구단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킬리안 음바페와의 호흡도 좋았다. 보르도전에서 음바페는 네이마르의 골을 도왔다. 네이마르는 “음바페는 세계최고의 선수다. 그가 돌아와 기쁘다. 라커룸에서 그가 나보고 패스를 더 많이 하라고 했다. 그의 페이스는 동료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고 반겼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모델 신디 브루나와 포즈를 취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