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악뮤, 2년 공백기 무색한 완전체 입담→명품 라이브 '귀호강 듀오'[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9.30 14: 21

남매듀오 악뮤가 1위 소감부터 콘서트 계획까지 반가운 귀환을 알렸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악뮤가 출연해 뛰어난 입담을 뽐냈다. 또한 라이브까지 펼쳐 청취자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했다.
이날 이찬혁은 “2년 전에 한 번 나오지 않았나. 그때 저희가 돌발 행동을 했던 기억이 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라디오 DJ로 활약하고 있는 이수현은 “그때 너무 죄송하다. DJ가 되어보고 나니까 저희가 몹쓸짓을 했다는 걸 알았다”며 김신영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당시 악뮤는 책상 밑에 숨어 있다가 깜짝 등장하는 스페셜한 오프닝을 선사한 바 있다. 김신영은 “정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신영은 “악뮤 수현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셀럽파이브의 ‘안 본 눈 삽니다’를 좋아한다고 제보가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수현은 “교차 편집도 찾아보고 했다”며 셀럽파이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음악방송 6개 정도 나갔다. 발라드 때는 음방 많이 나가고 댄스곡 때는 자제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찬혁 씨가 제대를 했다. '안 본 눈 삽니다’ 춤 연습하러 갔을 때 찬혁 씨를 봤다”며 목격담을 전했다. 이에 이찬혁은 “연습생들 보고 연습실에 많이 계신다. 갈 때마다 뭘 계속 드시고 계시더라. 1인 1떡볶이를 하시는데 저한테도 1인분을 주셨다. ‘어 왔구나 먹어라’ 하셨다. 배고프면 저는 그쪽으로 간다”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김신영은 이찬혁에 대해 “너무 멋있어졌다. 우리 프로그램 언제 나올까 생각을 했다. 찬혁 군을 칭찬하는 문자가 쏟아진다. 소설 부문 1위 축하한다”며 칭찬했다. 이수현도 “아 진짜? 축하해”라며 축하했다. 이찬혁은 “이렇게까지 많은 사랑 받고 있어서, 음원도 많은 사랑 주시는데 소설로도 이런 사랑 주시는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악뮤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음원차트 1위를 강타했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묻자 이찬혁은 “걱정이라기 보다는 이번에는 특히 더 우리 것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강했다. 그부분에 대해서 걱정도 뭐도 아니었고 전혀 신경 안 쓰고 했는데 막상 되니까 ‘아 이게 신경 쓰였구나’, ‘너무 좋다’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신영은 “음원 1등이 더 좋냐, 소설 1등이 더 좋냐”고 물었고, 이찬혁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며 “기분이 다 다르다. 음원은 저희를 기다려주신 감동이 더 크다면 소설은 음원 1위 처음 했을 때 느낌이다. 새로운 느낌이다”고 답했다.
이어 이찬혁은 “실시간으로 어머니께서 5분 단위로 차트를 찍어 보내셨다”고 말했고, 이수현은 “저희 회사에 악뮤팀이 차트 업로드 될 때마다 데이터를 찍어서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한강에서 가진 청음회에는 관객이 3만 명 몰려들어 악뮤의 인기를 다시금 재확인하게 했다. 이찬혁은 “계단이 있고 평지여서 뒷자리까지 보이지는 않았는데 부모님 피셜 그것보다 더 많이 온 것 같다고 하셨다”며 관객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 청취자는 “콘서트 해 달라”고 요청했고, 악뮤는 콘서트를 한다고 밝혔다. 이찬혁은 “저희 준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악뮤는 ‘물 만난 물고기’ 라이브까지 펼쳐 청취자들을 감탄케 했다.
1인 방송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수현은 “얼마 전에 100만을 찍어서 골드 버튼을 받았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찬혁은 이수현에 대해 “수현이는 노력파다. 연습도 많이 하고 요즘 목소리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칭찬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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