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강아지들’ 반려견과 아이들이 선사하는 힐링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으로 전해지고 있다. 잔잔하지만 그래서 더 따뜻하게 다가오는 힐링이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똥강아지들’에서는 함께 생활했던 반려견 다리오와 이별을 맞이하는 가희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희의 큰 아들인 노아는 다가온 다리오와의 이별에 오열했고, 다리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노아는 다리오에게 직접 밥을 챙겨주며 돌보고 함께 생활하며 다양한 추억을 쌓기도 했다. 어색했던 초반을 지나 서로 마음을 열고 친해진 가희 가족과 다리오였다. 이제 짧은 만남 후의 이별은 이들을 더욱 쓸쓸하게 했다. 가희는 “이제 서로 친해졌는데 이별이 아쉬워지는 순간이 찾아온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노아는 다리오와의 이별 소식을 듣고 힘들어했다. 다리오와 함께 바다에 가겠다고 말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노아는 다리오와의 이별에 계속해서 눈물을 보였고, 가희는 그런 노아를 안타깝게 생각했다. 짧은 시간 동안 함께 생활한 것이지만 다리오에 대한 정이 각별했던 노아다.
또 하승진은 딸 지해, 반려견 홍시와 함께 애견 유치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지해는 홍시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홍시는 지해의 옆에서 함께 놀아주고 보호해주는 등 즐거워했다. 지해와 홍시의 달달한 시간이 눈길을 끌었다.
‘똥강아지들’은 아기와 강아지의 로맨스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따뜻한 힐링과 잔잔한 감동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반려견과의 일상을 꾸밈 없이 담아내면서 아이들의 솔직한 시선을 더해 재미를 주고, 아이들과 반려견들이 유대감을 형성해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감동과 힐링까지 잡았다.
무엇보다 자극적인 설정이나 꾸밈이 없어 시청자들과 공감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 ‘똥강아지들’의 가장 큰 매력이다. 꾸밈 없이 솔직하고, 과장되지 않고 잔잔해서 더 깊고 따뜻한 감동으로 전달되는 힐링 예능의 탄생이다. /seon@osen.co.kr
[사진]SBS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