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10년 연속 100만 관중을 앞두고 있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은 부상이 있는 이형종은 제외하고 베스트로 간다. 오늘 10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다. 그동안 야구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누적관중 98만8358명을 기록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1만1642명이 야구장을 찾으면 10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하게 된다.

류중일 감독은 “이형종은 아킬레스건과 종아리를 연결하는 부위에 부상이 아직 낫지 않았다. 큰 부상은 아니라 오늘 내일 휴식을 취하면 복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지환은 검진 결과가 내일 나온다. 결과를 보고 복귀 일정을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발투수 배재준은 정해진 이닝 없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LG는 올 시즌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류중일 감독은 “팀이 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선수들이 코칭 스태프를 믿고 잘 따라와줬다. 4위에 만족하지 않고 매 경기 승리하면서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