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원어스, 한국의 美 입고 'US' 시리즈 완성..음방 1위 '가자'(종합)[Oh!쎈 현장]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9.30 17: 04

원어스(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가 ’US' 시리즈를 완성하며 동양의 미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신곡 '가자 (LIT)’로 트랩힙합과 한국적인 색채를 융합시킨 것. 
원어스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FLY WITH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원어스는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이렇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노력한 만큼 잘 나온 것 같다”고 자부했다.

원어스가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원어스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rumi@osen.co.kr
원어스는 이번 앨범 'FLY WITH US'을 끝으로 'US' 시리즈 3부작을 마무리한다. US 시리즈는 데뷔앨범 'LIGHT US'에서 태양의 빛, 두 번째 미니앨범 'RAISE US'에서 지구의 시간, 그리고 세 번째 미니앨범 'FLY WITH US'는 달의 공간으로 비상이라는 주제를 담아 "태양의 빛이 지구의 시간을 지나 달의 공간으로 비상하여 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더욱이 빛, 시간, 공간이 만나면 색이 완성되듯 원어스는 US 시리즈 3부작을 통해 진화하는 퍼포먼스로 원어스만의 아이덴티티가 확고한 색을 만들어냈다. 
원어스는 “이번에는 ‘US’ 시리즈를 마무리 하는 의미다. 달의 공간으로 비상하자라는 이야기를 담았다”라며 “시리즈의 마지막 결실을 잘 맺기 위해 굉장히 열심히 준비를 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원어스 환웅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원어스 건희가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타이틀곡 '가자 (LIT)'는 트랩힙합을 베이스로 동양적인 색채의 감각적인 멜로디라인이 어우러진 곡으로, 이전 원어스가 선보인 장르와는 다른 색다른 시도가 돋보인다. 휘영청 달 밝은 밤 아래 화려하게 펼쳐지는 즐거운 한때를 표현했으며, 한글의 멋을 살려낸 가사에 민요를 더해 흥을 돋운다. 건희는 “가사에 한국의 색깔을 많이 담았다.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여기에 원어스의 데뷔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던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김도훈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레이븐 역시 작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도는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장르라서 설레기도 하고 떨렸다. 긴장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환웅은 “김도훈 프로듀서님께서 신나게 즐겁게 노는 무대를 보여줘라고 조언해주셨다. 정말 무대에서 열심히 놀려고 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원어스 레이븐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원어스 서후가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원어스는 그동안 한 치의 오차 없는 칼군무에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앞세워 국내외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에도 원어스는 나팔을 형상화한 안무를 준비했다. 또 환웅은 “원어스의 시그니처 포즈도 안무로 표현했다”며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가자 (LIT)'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아름다운 한국의 미를 빈틈없이 담아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뤄 웅장하면서도 시각적인 풍요로움을 더했고, 멤버들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원어스는 “뮤직비디오를 찍는 날 김도훈 프로듀서님의 생일이었다. 더욱 기쁘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이도는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무술을 배웠다. 어렵기도 했지만 뮤직비디오가 더욱 재밌어진 것 같다. 와이어까지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어스는 자신들만의 차별화에 대해 “우리는 예쁜 옷, 왕좌 춤, 나팔 춤 등으로 한국적인 색채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원어스 시온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원어스 이도가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원어스의 이번 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가자 (LIT)'를 포함해 'Intro : Fly me to the moon', '윙윙윙윙 (Plastic Flower), 'Blue Sky', 'Level Up', 'Stand By'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멤버 레이븐과 이도가 전작에 이어 6번 트랙을 제외한 모든 수록곡 작사진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파 아이돌의 진면모를 과시할 전망이다.
원어스는 요즘 가요계에서 가장 큰 기대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1월 발표한 데뷔곡 '발키리'에 이어 '태양이 떨어진다' 등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것. 이에 힘입어 원어스는 최근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원어스 레이븐은 “2019년 ‘소리바다어워즈’에서 넥스트 아티스트상도 받았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원어스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rumi@osen.co.kr
원어스는 오는 11월 첫 미국투어도 앞두고 있다. 서호는 “저희를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원어스라는 그룹을 각인시키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건희는 “꿈꿔왔던 일이다”라며 “팬들의 응원을 받고 이렇게 바쁘게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원어스는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 원어스는 “앞으로 더 잘하라는 말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원어스의 이번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시온은 “음악방송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게 된다면 역조공도 준비하고 있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북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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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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