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이동경, "울산 대표하는 마음으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30 17: 32

“울산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다녀오겠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나설 25인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벤투호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스리랑카와 경기를 치른 후 15일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경기를 치른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울산 현대 선수 2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벤투호의 수문장 골키퍼 김승규와 9월 깜짝 발탁된 이동경이 나란히 선발됐다.

[사진] 울산 제공

특히, 9월 조지아와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경기 명단에 첫 소집된 이동경은 다시 한 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동경은 지난 5일 조지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10월에 치러지는 A매치에서 이동경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동경은 “국가를 대표하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또 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잘해서 간다기 보다 가능성을 봐주신거라 생각한다. 가서 많이 배우고 오겠다”라며 “울산을 대표해서 가는 만큼 더욱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잘하고 오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울산 제공
울산은 10월 2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강원FC와 홈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 전 마지막 경기서 많은 골을 넣어 전북과 우승경쟁에서 우위를 점할지 기대된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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