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 김광현, 7이닝 2실점 승리 요건 [오!쎈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9.30 21: 01

에이스가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SK 김광현이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를 향한 혼신의 투구를 펼쳤다. 김광현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8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4-2로 앞선 8회 불펜에 공을 넘겼다. 
1회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몰렸다. 송광민을 유격수 땅볼 아웃, 김태균을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최진행을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주자를 없앴고, 김회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4-0으로 앞선 3회 1사 후 장진현과 정은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 오선진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했다. 
4회 선두타자 김태균의 높이 뜬 타구를 유격수 김성현이 외야까지 쫓아갔으나 마지막 낙구 지점을 잘못 잡고서 놓쳤다. 실책. 그러나 정근우를 투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해 화근을 없앴다. 최진행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김회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4-1로 앞선 5회 최재훈에게 우측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루 실점 위기에서 김광현은 전력을 다했다. 장진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1사 3루. 정은원을 3루수 파울 플라이, 오선진을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김광현은 7회 선두타자 최진행에게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4-2로 좁혀졌다. 최재훈에게 안타를 맞고 장진혁을 투수 땅볼로 2사 2루가 됐다. 2루 송구로 아웃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1루로 던졌다. 정은원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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