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SV' 고우석 “KS 우승까지 11승, 최선을 다하겠다”[생생 인터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9.30 22: 00

LG 트윈스 고우석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고우석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9회초 구원등판했다. 손아섭과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35세이브를 따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우석은 “올 시즌 부상없이 정규시즌을 마친 것에 만족한다. 내년에도 아픈 곳 없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고 시즌 소감을 전했다.

LG 트윈스 고우석. /rumi@osen.co.kr

LG는 이날 2-0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최종 순위는 4위로 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5위 NC 다이노스와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가을야구를 앞둔 고우석은 “순위를 확정지었을 때 가을야구를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그런데 막상 포스트시즌이 다가오니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첫 경기를 해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4위 LG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1승(와일드카드 결정전 1승, 준플레이오프 3승, 플레이오프 3승, 한국시리즈 4승)이 필요하다.
고우석은 “우리가 우승을 하려면 11승을 해야한다. 몇 경기나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 위치에서 하는데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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