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시즌 최종전을 승리했다.
SK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88승 1무 55패로 시즌을 마쳤다. 두산을 반 경기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
그러나 우승을 확정짓지는 못했다. 1일 두산-NC전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두산이 져야 SK의 우승이 가능하다. 두산이 승리하면, 두산의 우승이다.

선발 김광현이 7이닝 동안 2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타선에선 김강민이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배영섭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마지막까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1년 동안 언제나 SK 와이번스를 뜨겁게 응원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