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 과부촌 입성 성공→열녀단 목욕에 정체 들킬까?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30 23: 14

장동윤이 여장 후 과부촌 입성에는 성공했으나 정체를 들킬 위기를 맞았다. 
30일에 방송된 KBS2TV '조선로코-녹두전' 첫 방송에서는 전녹두(장동윤)가 과부촌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전녹두의 아버지 정윤저(이승준)가 정체 모를 검객들에게 위협을 당했다. 전녹두는 이 이야기를 듣고 달려가 형과 아버지를 구했다. 전녹두는 "니들 누구냐. 여기 왜 왔냐"라고 소리 질렀다. 하지만 정윤저는 전녹두를 붙잡으며 "따질 거 없다. 그냥 여길 뜨면 된다. 더 이상 알려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전녹두는 "우리가 이렇게 섬에 숨어 사는 것도 다 나 때문이지 않냐.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것도 전부 다 나 때문이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황장군(이문식)은 "전문으로 훈련을 받은 것 같았다. 한 명을 공격해서 될 일이 아니다. 몰래 따라 붙어서 대가리를 찾아라"라고 조언했다. 전녹두는 바로 도망친 검객들을 따라 나섰다. 
전녹두는 검객의 정체를 알기 위해 한양에 들어갔고 왕의 행차 사고에 휘말려 감옥까지 들어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 동동주(김소현)와 마주했다. 전녹두는 기지를 발휘해 동동주를 도왔고 두 사람은 결국 풀려났다. 
전녹두는 자신을 공격했던 검객의 뒷조사를 하던 중 그들이 과부촌에서 나온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남자의 신분으로 과부촌에 들어갈 수 없었고 결국 여장을 선택했다. 마침내 전녹두는 신분을 속여 과부촌 입성에 성공했다. 
전녹두와 동동주는 과부촌 기방에서 또 한 번 마주했다. 동동주는 자신의 짐을 뒤지고 있던 전녹두를 보고 깜짝 놀랐다. 동동주는 "여기서 편히 있고 내 물건엔 손대지 말라"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전녹두는 간 밤에 만났던 사내가 동동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전녹두는 계속해서 자신을 위협했던 검객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그때 과부촌의 열녀단이 나타났다. 열녀단 멤버들은 "과부들끼리 친해지려면 목욕이 최고"라며 전녹두를 데리고 갔다. 
그때 동동주가 나타났다. 전녹두는 동동주를 보고 "아까 나랑 같이 어디 가기로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동동주는 "머리카락 때문에 가려워서 목욕을 가려던 참이다"라고 말해 함께 목욕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목욕을 할 수 없다며 필사적으로 몸을 가리던 전녹두는 뒷걸음 질을 치다가 물에 빠졌고 그 모습을 본 동동주는 순간 정색했다. 열녀단은 전녹두를 향해 돌을 던질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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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선로코-녹두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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