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투어가 만족스러운 코스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이용진의 세계일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투어가 진행됐다.
처음은 악재의 연속이었다. 이날 바투 동굴까지 가는 여정은 힘들었다. 지하철이 도착하자 만원이었다. 이용진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열차에 타서 40분을 이용해야했다”며 당황스러운 속내를 뒤늦게 밝혔다. 한혜진 역시 “용진이가 얼마나 힘들어겠냐. 돌발상황이지 않나. 여유로운 척했지만 속으론 전전긍긍했을 것”이라며 그를 이해했다.
![[사진] '더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01/201910010014777538_5d921c88006b7.png)
심지어 열차에 탔던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바투 동굴이 있는 역에서 내렸다. 급기야 에스컬레이터까지 고장 난 최악의 상황. 규현은 “설계자님 이건 아닌 것 같은데요?”라고 물었고, 이용진 역시 “저도요”라고 답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투어 중 최악의 상황이지만 지지 않을 자신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착한 바투 동굴은 힌두교의 성지로, 세계에서 가장 큰 무루간상이 있는 곳이었다. 세계적인 명소답게 뛰어난 스케일은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더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01/201910010014777538_5d921c9407e34.png)
참회의 272계단을 올랐다. 이용진은 “사람이 지을 수 있는 죄가 272가지라고 한다. 여러분은 어떤 죄를 지었냐”며 생각할 수 있는 거리를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개그 욕심을 부렸음을 참회했다. 샘 오취리는 다이어트한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을 참회했다. 츄는 동굴을 보고 “경이로웠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이용진의 인도투어는 여기서 마무리됐다. 이어 음식을 통한 중국 투어로 출발하게 됐다. 보양식인 바쿠테 맛집으로 향했다. 박명수는 “우리가 자주 먹는게 중국 음식 아닌가”라며 의문을 제기했고 이용진은 “중국에 없는 중국 음식이다. 이민자들이 만든 중국 음식이다”고 설명했다.
모두 국물까지 마실 정도로 바쿠테의 맛에 빠졌다. 한혜진은 “한약재 들어간 갈비탕 갔다”며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한국인들이 정말 좋아할 맛”이라고 말했다. 츄는 “국물 있는 건 삼계탕 느낌이었고 없는 건 돼지갈비 느낌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생 끝에 단맛을 느낀 용진투어였다.
![[사진] '더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01/201910010014777538_5d921c9f0c623.png)
가성피 서핑 체험도 했다. 이때 한혜진은 톱모델 다운 자세를 선보이며 의외의 고수 탄생을 알렸다. 샘 오취리는 “360도 도는 그 자체가 (대단했다)”라며 감탄했다. 츄도 한혜진을 최고의 실력자로 꼽았다.
제작진은 가심비 음식 미션을 줬다. 6명이서 3분 서핑을 버티면 맥시칸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게 하겠다고 한 것. 가장 먼저 박명수가 7초만에 맥없이 균형을 잃었고, 샘 오취리는 1분 17초 19나 버텼다. 츄는 2초 63만에 균형을 잃었고, 한혜진도 9초 06만에 쓰러졌다. 이로써 네 명이서 1분 36초 66을 기록한 셈이다. 1분 24초나 버텨야 하는 상황에서 설계자 이용진이 나섰다. 이용진은 18초 65만에 물살에 휩쓸렸다. 규현의 어깨가 무거웠다. 1분 5초를 버텨야 했다. 규현은 13초로 결국 가심비 미션은 살패했다.
멤버들은 가성비 식당으로 이동했다. 1000원 치킨 윙을 파는 야시장 로컬 맛집이었다. 이곳에서 멤버들은 가오리 구이 등까지 맛보며 가심비 식당 이상으로 즐겁게 포식했다. 마지막 숙소까지 가성비 뛰어난 레지던스로 도착했다. 방 2개를 갖춘 것은 물론, 풀장까지 완비한 숙소는 1인 18,900원이라는 가격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