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청혼했다" '냉부해' 이윤지, 박신양 닮은 꼴♥남편 '첫 공개'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01 07: 53

이윤지와 오지오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이윤지가 박신양 닮은 꼴인 남편을 첫 공개, 러브스토리까지 전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워킹맘, 워킹파파 편으로 이윤지와 오지호가 출연했다. 
이윤지와 오지오가 워킹맘, 워킹파파로 출연했다. 이윤지는 딸을 공개, 모두 "엄마 많이 닮았다"며 놀라워했다. 외모만큼 감수성도 똑 닮았다는 이윤지는 "딸이 감수성 풍부하다"면서 "작품 때문에 머리 잘랐는데 속상하다고 울더라"며 비화를 전했다. 

또한 오지호는 자신의 딸의 비화도 전했다. 오지호는 "TV보다가 송중기가 아빠 친구냐고 묻더라, 내가 TV나오는 걸 안다"면서 "안다고 하니 잘생겼다고 해, 처음엔 아빠가 잘 생겼다고 하지만 요즘 송중기가 더 잘생겼다고 했다"며 웃픈(웃기고 슬픈)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오지호와 이윤지는 서로를 공감하며 "언제한번 키카, 키즈카페에서 만나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윤지는 남편에게 먼저 대시했던 일화도 전했다. 이윤지는 "점잖은 남자친구 속이 터지더라, 가을에 결혼해야 겠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없더라 원래 계획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라면서 "연초가 되도 프러포즈를 안 하길래 적그적인 액선의 필요성을 느껴, 남편에게 먼저 이번 가을에 결혼한다고 했다, 나중에 남편이 축하한다고 하더니 자신도 결혼한다고 하더라"며 서로 마음이 통했던 프러포즈 비화를 전했다. 
본격적으로 이윤지 냉장고부터 확인했다. 냉장고에 붙어있는 남편사진을 포착했고, 방송에서 남편을 첫 공개했다. 모두 "박신양 닮았다"며 놀라워했다. 이윤지는 "어느날 비빔국수 해줬는데, 딸은 안 먹어 버렸다, 남편이 묵묵히 먹어줘, 사랑이 샘 솟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집에서 밥을 안 먹은지 오래 됐다는 이윤지는 "면은 좋아하는데 밀가루 안 먹으려 노력해, 라면 먹은 것도 기억이 안난다"면서 "이제 먹고 싶은 생각도 안 들어, 금기라기 보다 스스로 정해, 정 먹고싶으면 한 숟갈 정도"라며참는 단계를 넘어 식욕이 무뎌졌다고 했다. 이윤지는 "탄수화물은 좋아하는 고구마와 옥수수는 많이 먹는다"며 자신이 계획한 식단을 성실히 지킨다고 했다. 
식구들과 식사 할 때를 묻자 이윤지는 "내 밥공기는 고구마나 두부, 다른 음식 먹기 위해 쌀밥을 포기했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냉장고는 각종 채소로 가득했고, 이윤지는 간식으로 생오이 섭취한다고 했다. 냉동고에는 고기가 가득했다. 딸이 고기를 좋아한다는 이윤지는 "원래 나도 고기를 좋아해 딸이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본 셰프들은 "이쪽 냉장고 쉽지 않을 듯 싶다"고 걱정하자, 이윤지는 "오늘은 먹을 계획있다"며 안심시켰다. 이윤지는 딸에 이어, 참았던 식욕을 폭발하며 먹방에 빠졌다.
한편, 이날 이윤지와 이윤지 딸 라니의 입맛을 저격한 셰프는 레이먼킴, 유현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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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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