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찰' 천정명→조재윤, 마지막 업무 보고… 멘토들 "잘해줘서 고마워"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01 06: 51

천정명,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의 과학 수사대 마지막 날이 공개됐다. 
30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도시경찰 KCSI'에서는 멤버들이 과학 수사대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잘 마무리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전 업무 보고가 이어졌다. 이날 천정명은 분식점 침입 절도 사건 보고서를 제출했다. 당시 천정명은 숨어 있는 지문과 유전자를 채취해 꼼꼼한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상배 대장은 계속해서 사건 사진을 확인하며 범인을 유추했다. 이상배 대장은 외부에서 촬영된 CCTV 속 범인이 50대라는 이야기를 듣고 "범인이 전과가 있을 확률이 높다. 유전자 채취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건 보고가 마무리 된 후 이상배 대장은 "오늘이 마지막 영상 분석 회의였다. 수고했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김민재는 장기 아동 몽타주 작성의 마지막 작업을 마무리 했다. 김민재는 "나도 가족이 생기니 아무래도 마음이 간다. 내 피붙이가 몇 십 년 동안 떠나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시간이 지나면 분명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도시경찰' 멤버들을 담당했던 멘토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성우 반장은 "촬영이 끝나고 다 돌아가시면 마음이 허전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영훈 형사는 "당분간은 핸드폰 사진 보면서 마음을 달래야겠다" 라고 말했다. 
최평엽 반장은 "우리도 멘토가 있었다. 선배들을 따라다니던 내 모습이 생각났다"라고 말했다. 장대영 형사 역시 "잊고 있었던 내 첫 모습이 생각났다"라고 이야기했다.  
항상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며 유쾌한 기운을 전했던 나제성 반장은 "걱정을 많이 했다. 일이 험해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뒤로 물러섬 없이 적극적으로 일하는 모습에 배울 점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팀원들에게 항상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황성용 형사는 "동료감을 느꼈다. 너무 정이 들어버렸다"라고 말했다. 
언제나 사건 현장을 진두지휘했던 김정용 팀장과 힘든 후배의 마음을 안아주는 동시에 카리스마로 형사들을 압도했던 이상배 대장은 "내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정말 열심히 잘해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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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도시경찰 KCSI'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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