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전반 맥토미니의 환상적인 중거리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오바메양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홈팀 맨유는 래시포드, 제임스, 페레이라, 린가드, 포그바, 맥토미니, 튀앙제브, 매과이어, 린델로프, 영, 데헤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01/201910010705772204_5d927ee81de2b.jpg)
이에 맞선 원정팀 아스널은 오바메양, 사카, 페페, 토레이라, 자카, 귀엥두지, 채임버스, 소크라티스, 루이스, 콜라시냑, 레노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44분 맨유는 맥토미니의 골로 1-0으로 앞서갔다.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맥토미니가 강한 중거리슈팅으로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2분 아스널은 맨유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넣었다. 맨유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사카가 오바메양에 패스를 연결했다. 오바메양은 침착한 마무리로 맨유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맨유의 주축 선수들이 부진했다. 신예 스캇 맥토미니, 다니엘 제임스 등이 활약한 반면, 애쉴리 영, 마커스 래쉬포드,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등의 부진이 맨유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맨유 주축 선수들의 부진이 심각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경기 후 래쉬포드와 영에게 맨유 최저 평점인 3점을 부여했다. 포그바와 린가드 역시 4점을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01/201910010705772204_5d927ee87947f.jpg)
반면 활발한 측면 공격을 펼친 제임스와 눈부신 선방을 보여준 데헤아는 팀내 최고인 7점을 받았다. 선제골의 주인공 맥토미니에겐 6점이 부여됐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