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장성규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디오에서 임신 3개월이라는 청취자의 말씀을 듣자마자 반사적으로 둘째 이야기를 하게 됐다. 맞다. 하준이의 동생이 생겼다 #둘째천사"라고 밝혔다.
이어 장성규는 "2019년은 제 생애 가장 특별한 해다. 기쁜 일이 참 많았는데 그중의 으뜸은 단연 둘째 천사를 만나게 된 순간이다. 아가야 아내야 고마워요 #참행복"이라고 전했다.

앞서 장성규는 이날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에서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장성규 소속사 JTBC콘텐트허브 측도 이날 OSEN에 "장성규 씨의 아내가 임신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그의 깜짝 발표에 청취자는 물론, 네티즌의 축하 물결이 이어졌다.
특히 장성규는 최근 '선넘규'라는 캐릭터까지 얻으면서, 데뷔 이래 역대급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이 가운데 전한 둘째 임신 소식에 네티즌들은 "둘째가 복덩이다" "겹경사다" "축하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성규는 지난 2014년 초등학교 동창인 아내와 결혼했고, 같은해 아들 하준을 품에 안았다. 아내는 화가 이유미 씨로 알려졌다. 앞서 장성규는 지난 8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가 드디어 화가로 데뷔하는 첫날! 이유미 화백. 축하합니다. 존경합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장성규는 지난 2010년 MBC '신입사원'으로 방송계에 입문했고, 2012년 JTBC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장성규는 특출난 예능 센스로 '개나운서'라는 별칭을 얻으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지난 3월 7년 만에 JTBC를 퇴사했고, 현재 웹예능 '워크맨', JTBC '호구의 차트',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V2' 등에 출연하며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이하 장성규 인스타그램 글 전문.
라디오에서
임신 3개월이라는 청취자의
말씀을 듣자마자 반사적으로
둘째 이야기를 하게 됐네요
맞습니다
하준이의 동생이 생겼습니다
#둘째천사
2019년은 제 생애 가장 특별한 해입니다
기쁜 일이 참 많았는데요
그중의 으뜸은 단연
둘째 천사를 만나게 된 순간입니다
아가야 아내야 고마워요
#참행복/notglasses@osen.co.kr
[사진] OSEN DB, 장성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