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 감싼 손흥민, "오리에 퇴장은 실수, 이해해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0.01 16: 08

 손흥민(27, 토트넘)이 퇴장 악몽을 꾼 팀 동료 세르주 오리에에게 힘을 실었다.
손흥민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과 인터뷰서 "오리에의 퇴장은 실수였기에 이해해야 한다”고 동료의 실수를 감쌌다.
토트넘은 지난달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 경기서 사우스햄튼을 2-1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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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엔 힘겨운 승리였다. 오리에가 전반 27분 첫 번째 경고를 받은 지 4분 만에 2번째 옐로 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기 때문이다. 수적 열세에 몰린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의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손흥민은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레드카드를 받고 싶어 하는 선수는 없다. 오리에의 실수를 이해해야 한다”며 “누군가 퇴장 당하면 그를 위해 싸워야 하는 게 팀이다. 자신감을 되찾고 승리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오는 2일 새벽 4시 안방서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사우스햄튼전서 리그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손흥민은 별들의 무대 첫 골을 조준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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