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갈 길 바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베스트라인업’을 낸다.
NC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리그 2위에 위치한 두산은 이날 N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선두 SK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다.
NC로서도 우승 싸움 중심에 서게 된 만큼,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 더욱이 정규시즌을 5위로 마친 NC는 이틀 뒤 LG 트윈스와 같은 장소에서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치른다. 그러나 NC로서도 이날 경기가 마냥 나쁘지 않다. 비록 1,2선발은 나서지 못하지만, 타자들의 타격감은 물론 투수도 경기 감각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NC는 선발 투수로 최성영을 예고했다. 최성영은 올 시즌 25경기 나와 4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05의 성적을 남겼다.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4.02을 기록했다.
이동욱 감독은 “원래부터 정해져있었다”고 설명하며 “일단 순위 경쟁을 하는 팀과 붙게 됐지만, 우리도 이틀 뒤 중요한 경기를 치르고, 전날 경기를 안했던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NC는 김태진(지명타자)-이명기(좌익수)-박민우(2루수)-양의지(포수)-스몰린스키(우익수)-모창민(1루수)-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김성욱(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