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트와이스 지효와 에버글로우 온다가 아이돌999 17, 18호 멤버가 됐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이돌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신곡 'Feel Special'로 컴백한 트와이스 2편이 계속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트와이스는 '아이돌룸' 신상 굿즈인 우산 뽑기를 통해 아이돌999 오디션의 최종 합격자를 결정지었다. 8개의 우산 중 특별한 우산을 뽑는 멤버가 합격자가 되는 방식이었다.


결국 정형돈과 데프콘이 그려진 우산을 뽑은 지효가 아이돌999 17호 멤버로 최종 합격했고, 그는 "멤버가 되면 공동대표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센터에 얼굴을 박아달라"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해외에서 먼저 뜬 슈퍼루키돌' 드림캐쳐와 에버글로우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들은 각자의 개인기를 곁들인 자기소개 후 강제 오디션으로 아이돌력을 평가받았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아이돌의 댄스 능력이다"라면서 댄스력을 요구했고, 이에 드림캐쳐 수아와 에버글로우 미아가 파워풀한 댄스 실력을 뽐냈다.

이 과정에서 이런은 15살 때 중국 무용대회에서 입상해 잡지 모델로 활약한 이력을 공개하기도. 그는 "한국 드라마에 관심을 다지다가 어쩌다 보니 여기 와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쿨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드림캐쳐와 에버글로우는 방탄소년단, 엑소, 소녀시대 등의 곡으로 댄스 실력을 뽐냈고, 이 외에도 트와이스, 레드벨벳, 청하, 엑소, 태민, 노라조 등의 노래로 커버 댄스 대결을 펼쳤다.

다음 아이돌력은 예능력이었다. 드림캐쳐와 에버글로우는 각각 팀에서 예능력이 높은 이로 수아와 시현을 꼽았다. 이 외에도 온다가 나무늘보 개인기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하거나, 시현과 아샤가 과일 깨기로 괴력을 과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끝으로 무뽑기 게임을 통해 단결력을 테스트한 드림캐쳐와 에버글로우. 치열한 경쟁 끝에 전략을 잘 쓴 드림캐쳐가 단결력 대결에서 승리했고, 아이돌999 18호 멤버로는 돌림판을 통해 온다가 선정됐다.
이에 온다는 "오늘 정말 즐거웠고 아이돌999 멤버로서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혀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