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발목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시즌 최종전에서 최다안타왕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정후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최종전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5회초 타석 때 교체됐다.
이날 이정후는 1회초 우중간 2루타를 기록했고 3회초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5회초 1사 후 타석이 돌아왔지만 대타 송성문으로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키움 관계자는 “발목 통증으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2안타로 두산 호세 페르난데스의 194안타에 이은 최다안타 부문 2위에 올라 있었다. 하지만 이날 2타수 1안타만 기록한 채 경기에서 빠지며 시즌 193안타로 시즌을 마감, 최다안타왕 도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같은 시간 잠실 NC전 2번 타자 지명타자로 출장한 호세 페르난데스는 1회초 좌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시즌 195안타를 마크하고 있고, 페르난데스의 안타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