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상수, KBO리그 역대 첫 40홀드 금자탑[오!쎈 현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10.01 20: 30

키움 히어로즈 불펜 투수 김상수가 KBO리그 역대 첫 40홀드 금자탑을 세웠다.
키움 김상수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최종전에서 2-1로 앞선 6회말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초 선두타자 정훈을 삼진, 김동한을 2루수 땅볼, 정보근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고 7회말부터 공을 양현에게 넘기고 교체됐다.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키움 김상수가 역투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이로써 김상수는 홀드 기록이 공식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40홀드 고지를 밟게 된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67번째 등판만에 만들어진 쾌거다. 
지난 9월 20일 문학 SK전에서 5-1로 앞선 7회말 1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을 기록, 지난 2015년 안지만의 37홀드를 뛰어넘어 38홀드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에 앞서 7월 30일 잠실 LG전에서는 한 시즌 최소경기(47경기) 30홀드 기록을 만든 바 있다.
여기에 시즌 최종전에서 전대미문의 40홀드 기록까지 세우며 역대 최고 불펜 투수 반열에 올라섰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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