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정규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키움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시즌 86승57패 1무, 3위로 시즌을 마감하고 기나 긴 원정길을 마무리하고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키움은 선발 에릭 요키시가 2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불펜 데이로 최종전을 치렀다. 그리고 6회말 올라온 김상수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KBO리그 역대 첫 40홀드 기록을 세웠다.

이제 준플레이오프를 대비하는 장정석 감독은 “정규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마치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한시즌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텝과 현장스텝들까지 모두 수고 많았다. 비가오는 가운데서도 부산까지 응원와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시즌 소회를 밝혔다.
이어 “곧 있을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을 결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준비 잘하겠다. 포스트시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포스트시즌 출사표를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