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40홀드' 김상수, "기록 달성에 도움 준 분들께 감사하다"[생생인터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10.01 21: 32

키움 히어로즈 김상수가 KBO리그 역대 첫 40홀드 금자탑을 세웠다.
키움 김상수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최종전에서 2-1로 앞선 6회말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초 선두타자 정훈을 삼진, 김동한을 2루수 땅볼, 정보근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21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19년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2사 2루에서 키움 김상수가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이로써 김상수는 홀드 기록이 공식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40홀드 고지를 밟게 된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지난 9월 20일 문학 SK전에서 5-1로 앞선 7회말 1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을 기록, 지난 2015년 안지만의 37홀드를 뛰어넘어 38홀드를 기록한 데 이어 전대미문의 40홀드 기록까지 세우며 역대 최고 불펜 투수 반열에 올라섰다. 
경기 후 김상수는 “기록을 달성할수 있게 도움준 분들이 많다. 믿고 기용해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항상 응원을 보내주는 가족들께 감사하다”면서 “마지막까지 응원을 펼쳐준 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각오에 대해 “주장으로서 치른 첫 시즌 부담 컸지만 동료 선수들의 도움 덕분에 잘 수행할수 있었고 3위로 마칠수 있었다”면서 “포스트시즌 우리 선수단 잘 뭉쳐서 멋진 결과 만들어 낼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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