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2019 우정의 무대 리턴즈, 열정과 감동이 함께한 무대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01 22: 05

'비디오스타'가 국군의 날 특집으로 이기자 부대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1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2019 우정의 무대 리턴즈'로 꾸며진 가운데 장병들이 어머니를 찾아 나섰다. 
이날 무대에는 우정의 무대의 레전드로 불리는 MC이상용이 등장해 그리운 어머니를 떠올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상용은 "여러분을 보니 눈물이 날 것 같다"라고 소감이 전했다. 

이상용은 "군대에서 제일 보고 싶은 사람은 엄마라고 생각한다"라며 "어머니 한 분을 모시고 왔다"라고 소개했다. 무대에 등장한 어머니는 "아들은 둘째고 몸에 점이 있다. 개성 있게 생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가 주신 힌트에 자신이 아들이라는 확신이 든 장병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무대에는 B1A4의 신우가 등장했다. 신우는 "내가 둘째고 몸에 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큰 아들도 이기자 부대를 전역했다"며 "아들이 입대할 때 내가 암 수술 날짜를 받아둔 상태였다. 그래서 아들이 군대 갈 때 큰아들과 다르게 더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종으로 네 명의 군인들이 남았다. 병사들은 O,X퀴즈로 어머니에 대한 정보를 맞췄다. 최종으로 남은 오민석 일병은 "형이 제대한 후 내가 바로 입대를 했었다"며 "군대에서 밥 먹을 때 엄마가 많이 생각난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최종적으로 남은 오민석 일병은 어머니의 손을 한 번 잡아본 뒤 "엄마의 손을 많이 잡아 보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종으로 뽑힌 군인은 안대를 벗고 어머니의 얼굴을 확인했다. 
어머니는 "목소리를 듣고 아들인 줄 알았다"며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민석 일병은 "신병 휴가 이후로 휴가를 나가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오민석 일병은 어머니 덕분에 4박 5일의 휴가를 받았다. 아들은 어머니를 업고 무대를 내려가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상용은 25년 만에 우정의 무대에 선 소감에 대해 "아이들은 그대로인데 나만 늙은 것 같다"며 "하루 하루 자부심을 품고 살길 바란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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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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