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가 전석훈의 데뷔골로 아산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1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1라운드 아산 무궁화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랜드는 이날 무승부로 최근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홈팀 이랜드는 두아르테, 김민균, 전석훈, 윤상호, 허범산, 최한솔, 김태현, 안지호, 변준범, 최종환, 김영광이 선발로 출전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01/201910012227772947_5d9354c1dde4e.jpg)
원정팀 아산은 박민서, 남희철, 김도엽, 민준영, 박세직, 양태렬, 이재건, 전효석, 정다훤, 장순혁, 이기현을 선발로 투입했다.
이랜드는 전반 9분 아산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9분 프리킥 찬스에서 양태렬이 때린 강력한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왔지만 쇄도하던 민준영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내준 이랜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두아르테의 침투 패스를 받은 전석훈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랜드는 전반 막판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전반 42분 전석훈이 김민균의 패스를 받을 때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김민균이 실축하며 리드를 잡을 기회를 놓쳤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양팀은 결정적인 슈팅을 주고받았다. 후반 11분엔 아산의 김도엽이, 곧바로 이어진 이랜드 공격에선 최종환이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다.
아산은 후반 17분 오세훈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효과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두아르테를 중심으로 한 이랜드의 공격에 시달렸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01/201910012227772947_5d9354c21d5ec.jpg)
이랜드는 후반 막판 김영광의 활약으로 패배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 42분 박민서가 수비 실수를 틈타 연결한 슈팅을 김영광이 멋지게 막아냈다.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