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가 주차장으로 바뀐 자신의 생가를 소개했다.
1일에 방송된 MBN '최고의 한방'에서는 김수미,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 윤정수가 함께 강릉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정수는 시장으로 가기 전에 멤버들을 한 주차장으로 이끌었다. 윤정수는 "여기가 바로 윤정수의 생가 터다. 내가 여기서 태어났다"라고 말했다. 과거 윤정수의 집안은 대가족이 한 곳에 모여 집터를 꾸미고 살았던 것.

장동민은 "자신의 생가가 주차장으로 변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윤정수는 "처음 2년 정도는 멘붕이 왔다"라며 "여기는 내가 주인이 아니라 외삼촌의 땅이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윤정수씨의 아버지 땅인데 왜 외삼촌이 가지신거냐"고 물었다. 이에 윤정수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내가 한 살때 이혼을 하셨다. 어머니가 몸이 불편하셨고 나는 외갓집에서 자랐다"라고 말했다.
윤정수의 외삼촌은 "정수는 똑똑했다. 50년 전이라 산부인과가 따로 없었다. 산파가 와서 정수를 받았다. 똑똑히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이렇게 잘 자라서 너무 뿌듯하실 것 같다"라고 물었다. 윤정수의 외삼촌은 "뿌듯하긴 한데 아직 장가를 못 가서 안타깝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수미는 "내 친아들도 아직 못 보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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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최고의 한방'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