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누를 것" '리틀' 이서진, 요리왕 삼촌's 비장한 '각오'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02 07: 44

이서진이 브룩과 그레이스의 헌정송으로 '요리왕' 삼촌으로 등극, 마지막 요리는 이연복을 누를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리틀 포레스트' 마지막 밤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과 함께 장보기 짝꿍을 전하기로 했다. 이승기는 훌라우프를 잔비밭 중간에 내려놓더니 "처음으로 원 안에 들어오는 친구와 가자"고 제안했고 이승기도 솔깃했다. 마침 브룩과 그레이스가 가장 먼저 도착, 바로 이한이도 도착했다. 

이한이 도착 30초 전, 그레이스와 브룩이 훌라우프로 들어가는 가 싶었으나 이를 피해갔다. 이승기는 바로 이한이를 비눗방울로 유인했으나 아슬하게 테두리로 빗겨갔다. 이서진은 데리고 다니기 편한 그레이스에게 훌라우프를 시도해 직접 함께 갈 짝궁으로 그레이스를 선택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현이와 유진이도 도착했다. 이현이는 직접 母와 만든 간식까지 챙겨와 모두를 미소짓게 했다. 
이서진은 그레이스, 브룩과 함께 장을 보기 위해 시장으로 향했다. 차안에는 재밌는 영상과 노래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을 위해 맞춤형 동요까지 준비했다. 아이들은 사이좋게 동요를 따라부는가 싶더니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직감한 이서진은 패닉, "이거 진짜 힘들 것 같다"며 긴장했다. 
얼음같은 분위기 속에서 마트에 도착했으나 아이들은 잠에 빠졌다. 이서진은 아이스크림으로 아이들을 깨웠고, 장을 보러 출발했으나 아이들이 각각 마트카트에 탑승하고 싶다고 해 이서진은 양손으로 카트를 끌어야 했다. 이서진은 모두의 눈초리 속에서 홀로 장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홀로 쌍카트 끌기는 쉽지 않았다. 심기불편한 아이들의 눈치를 보며 빼곡한 리스트의 재료들을 찾아나섰다. 
아이들은 먹고 싶었던 아이스크림 앞에서 카트를 멈췄다. 급기야 계산 전에 먹겠다고 했고 이서진은 황급히 계산하러 나섰다. 아이스크림으로 평화를 되찾은 듯 싶었으나 아이들은 바로 나가자고 했다. 결국 폭풍 장보기에 돌입, 아이들의 보챔에 초인적인 속도로 장보기를 완료했다. 
아이들은 다시 차에 탑승해서도 남은 아이스크림으로 티격거렸다. 결국 브룩이 서러움에 눈물샘이 폭발, 
이서진은 빠르게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사왔고 덕분에 다시 평화를 찾았다. 이서진은 나중에서야 "힘들다"며 현실 한숨을 쉬어 웃음을 안겼다. 
브룩은 밥요정으로 변신해 아이들에게 밥을 먹으며 잔소리, 진지한 표정을 외치는 말들이 폭소하게 했다. 
게다가, 브룩은 브룩바라기 이서진에게 직접 밥을 먹여주겠다며 애교가 폭발, 정소민은 "오매불망 브룩이 바라기였는데 이렇게 꿈이 이뤄졌다"며 흐뭇해했다.
 브룩은 이서진에게 "맛있는 밥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고 인사했고, 작은 행동과 말 한마디에 마음까지 촉촉해졌다. 
계속해서 이서진은 "서지니 삼촌은 요리왕"이라며 브룩과 그레이스가 만든 미스터리 헌정곡을 듣고 미소가 만개했다. 급기야 "적당한데 땅사서 둘을 위한 포레스트를 만들어야겠다"며 행복해할 정도였다. 
이서진은 마지막 요리에 대해 "난 요리왕으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짜장면 만들 것, 이연복을 누를 것"이라 말해 기대를 만발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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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틀 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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