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선생 오태진과 함께 강화도 여행이 그려진 가운데, 임재욱의 기승전 청첩장이 웃음을 안겼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강화도 편이 그려졌다.
이날 포지션 임재욱이 "결혼한다"며 깜짝 결혼발표를 했다. 이에 노총각 광규는 "그걸 왜 여기서 얘기하냐"며 버럭, 모두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놀랐다.

그러면서도 "참 멋있다, 신선한 자극"이라며 부러워했다. 한 쪽에서는 "난 결혼 못할 것 같다"면서 "난 6,7년 후에도 도균이 형과 빵먹고 있을 것"이라 후폭풍, "쟤 안 갔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임재욱은 "기대고 편하게 같이 하는 사람이 필요했다"고 했고, 남자들은 따로 방안에서도 "이러다 금방 팔십되겠다"면서 좀처럼 가시지 않은 임재욱의 결혼발표의 여운을 보였다. 새신랑 임재욱이 좌불안석이 된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청첩장과 수족구의 밤이 지나고 청명한 강화도의 아침이 밝아왔다. 하나 둘 씩 기상, 최성국은 일어나자마자 "지션이가 장가를 가, 자고 일어나니 현실이다"면서 현타(현실타격)을 받은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안겼다.

최성국과 박재홍은 계속해서 청첩장의 진한 여운을 보였다. 김윤정이 다가오자, 최성국은 "넌 우리 중에 누구랑 사귀면 된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때, 김윤정과 박재홍이 똑같이 카키색 티셔츠를 입은 것을 발견, "국방생 커플룩"이라며 오묘한 기류를 놀렸다. 최성국은 "재홍이 싫어하진 않아 좋아한다"며 두 사람을 엮기도 했다.
총각 임재욱의 최후의 만찬을 위해 미꾸라지 튀김부터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다. 최성국은 "재욱이가 총각으로 마지막 아침"이라며 챙겼다. 그러면서 "얘기가 나오다 보니, 재욱이와 의정이 같은 주민이 됐더라"면서 신혼집이 이의정네 같은 아파트라 했다. 바로 옆동이라 했고, 구본승도 같은 동네 주민이라 했다.

임재욱은 "굉장히 좋으면서 불편하다"고 하자, 이의정은 "부부싸움하면 전국에 소문나겠다"며 농담, 임재욱은 "방음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불청 공식 역사 선생 오태진이 방문했다. 한국 근현대사의 무대였던 강화도 유적지를 둘러보기로 했다.
역사선생과 함께하는 강화도 여행을 예고했다.
강화도 유적지를 추천하며 역사에 대해 얘기가 오고간 가운데 임재욱은 "여기도 사건이 있다, 제가 또 결혼을 해요"라며 기승전 청첩장을 전달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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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