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파당' 공승연, 첫 중매 성사.. 오라버니와 재회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02 00: 26

[OSEN 전미용 기자] 공승연이 첫 중매에 성공했다. 
1일 방송된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는 첫 중매에 성공한 공승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형규(지일주)는 사자로 개똥이를 선택했다.  개똥이는 이를 거절했고 밖으로 나왔다. 개똥이는 도준(변우석)과 마주쳤고 도준에게 "사람 말고 시체도 찾아주냐"고 물었다.  이에 "네 서방이 시체라도 되어 있을까 봐 그러냐"고 대답했다.

고영수(박지훈)는 마훈에게 "어찌 사자를 시킬 생각을 하냐. 이상하다"라며 투덜댔다. 이에 마훈은 "넌 왜 이리 돌덩이를 싫어하냐."고 물었다. 마봉덕(박호산)은 내관에게 전하의 일거수일투족을 고하라고 말했고 놀란 내관에게  "아버지가 편찮으시다 들었다. 좋은 의원을 소개해주겠다"며 솔깃한 제안을 했다. 이후 내관은 이수(서지훈)을 따라다니며 낱낱이 일과를 기록했다. 
개똥이는 저녁이 돼서야 나타났고 마훈은 신랑이 신부에게 주는 복기러기를 건넸다. 이에 개똥은 "못하겠다"고 말했고 마훈은 "왜 재수가 없을까 봐"라고 물었다. 이에 마훈은 "난 재수가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사는 게  재미가 없다."라며 개똥이에게 자신의 운을 갖고 네 운을 달라며 자신의 운을 손에 쥐어주었다.
개똥은 웃으며 "그럼 제 운 더 가져가시오"라며 말하다 넘어졌고마훈은 넘어지는 개똥을 잡았고 두사람은 얼굴이 닿았다. 이에 놀란 개똥은 입술을 가렸고  마훈은 "뭐야 깨어 있었던 거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당황한 개똥은 "뭐 그게 내 잘못이냐. 쌍방 과실이다"라며 재빨리 사라졌다. 
개똥은 잠에 들기 전 마훈의 운을 믿어 보겠다며 이형규의 사자로 나섰고 최지영에게 복기러기를 건넸다. 이에 기분이 좋은 꽃파당 멤버들은 술 자리를 마련했고 개똥은 "일이 참 쉽게 풀린.."라고 말하자 고영수(박지훈)가 이내 개똥이의 입을 막았다.
이어 "그런 말 하면 말이 씨가 된다"고 말했다. 그때 최지영이 혼인을 하지 않겠다는 말을 전해왔다. 알고보니 이형규의 모가 막대한 예물을 바랐던 것. 
이 사실을 안 마훈은 "일부러 혼례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우리 식대로 해결 하면 된다"며 마님에게 받은 혼수품을 되팔아 예물을 마련했고, 형규 모는 "고래대를 써서 장만 한 거냐. 이 혼례는 무효"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훈은 혼례를 취소하면 그 전에 형규 도련님이 먼저 의금부를 가야 할 거다라며 엄포를 놨고, 형규모는 최지영에게 아무것도 해오지 않아도 된다며 혼례를 허락했다. 마훈은 "형규 도련을 향한 지영 낭자의 예쁜 마음을 알아달라"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의 혼례가 치러졌고 꽃파당 멤버들은 흐뭇하게 지켜봤다. 하지만 개똥이는 지난 자신의 혼례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고 고영수가 가지고 있던 선글라스를 얼른 썼다. 개똥이는 계속해서 이수를 찾아 나섰고 이런 개똥의 모습에 마훈은 "누군가의 집에 양자로 들어가 잘 먹고 산다"며 그만 찾으라며 화를 냈다.
이에 개똥은 "찾아주기 싫으면 마라. 왜 괜한 말을 하냐"며 자리를 떠났다. 개똥은 길을 걷다 어린 시절 자신의 오빠가 그린 그림을 발견했다. 개똥이는 "이 그림이 왜 여기 있는 거지"라며 의문을 가졌고 그때 개똥의 오빠(장유성)가 개똥이를 알아보며 "개똥아"를 외치며 달려왔다.
/jmiyong@osen.co.kr
[사진] 조선혼담소꽃파당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