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와 조진웅이 연기 호흡을 처음 맞춘 영화 ‘퍼펙트 맨’이 오늘(2일) 관객들을 찾는다.
‘퍼펙트 맨’(감독 용수,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맨필름・쇼박스)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 분)와 철 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 분)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를 표방한다.
영기와 장수는 극과 극의 신분격차를 보이는 말 그대로 딴 세상 사람들이다. 첫 대면했을 때 절대 어울릴 수 없다고 믿었던 두 사람이, 비록 돈을 계기로 뭉치긴 하나, 점차 가까워진 모습이 담긴다. 그렇다고 해서 두 사람이 단지 돈 때문에, 필요에 의해 가까워진 사이로만 정의 내릴 수는 없다.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해 친형제 이상의 ‘브로맨스’를 빚어냈다.


가진 것은 없지만 몸은 건강한 영기와 가진 것은 많으나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장수가 만나 우정을 쌓고 치유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설경구와 조진웅의 만남으로 촬영 전부터 기대를 모은 ‘퍼펙트 맨’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해온 두 사람이 시너지를 낸 작품이다. 또한 배우 진선규가 영기의 친구 대국 역을 맡아 웃음이 절정에 달할 역대급 장면을 만들어냈다.
영화는 따뜻한 스토리와 웃음 및 감동 코드 등 관객들이 선호하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어 개봉과 동시에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닝타임 116분./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