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다 결국 병원에 입원했다. 다행히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회복해 조만간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지난 9월 30일 일정을 소화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았다.
이에 대해 박나래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이날 스케줄을 진행하고 있다가, 박나래의 몸이 좋지 않아서 병원을 방문해 휴식을 취하게 됐고, 지금은 빠르게 회복 중이다"고 밝혔다.

당시 한 병원에 입원한 박나래는 10월 1일 오전까지 입원 치료를 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 담당의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고, 소속사 측은 이번 주 일정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제이디비 측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많은 분께 걱정끼쳐드린 점 죄송하다. 박나래 씨가 앞으로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서 더욱 밝고 건강한 웃음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박나래가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은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SBS '리틀 포레스트',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코미디 빅리그', JTBC '어서 말을 해', TV조선 '연애의 맛' 등이 있다.
스튜디오 MC로 출연하는 '연애의 맛'을 제외하면 모두 박나래가 메인으로 활약하는 인기 예능들이다. 특히 '나 혼자 산다'는 스튜디오 리액션 녹화를 비롯해 일상 관찰 카메라까지 타 방송보다 2배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몇 년간 박나래는 여자 예능인들 중에서 독보적인 다작 활동을 펼쳤다. 올해만 따져봐도 7개의 고정 외에도 tvN '뭐든지 프렌즈', '풀 뜯어먹는 소리3', '미쓰 코리아', '마이매드뷰티3', 라이프타임 채널 '밝히는 연애 코치' 등을 병행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한 셈이다.
박나래와 소속사 측은 이번 기회에 최대한 쉬면서 건강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고, 오는 6일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컨디션을 정상으로 회복하면, 다음 주에는 활동을 재개, 오는 15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제작발표회도 참석할 계획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