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공승연을 위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는 자신의 운을 깨똥(공승연)이에게 나눠주는 마훈(민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날 이형규(지일주)는 개똥이에게 자신의 혼사의 사자를 부탁했다. 깨똥이 덕분에 이 혼례를 치르게 된 거라며 감사의 인사도 건넸다. 하지만 개똥이는 껄떡쇠(안상태)가 했던 '네 팔자가 더러워서 오라비를 못찾고 네 서방도 죽었을거다'라는 말을 떠올렸고 이내 사자를 안하겠다며 밖으로 나갔다.

개똥이는 도준(변우석)과 마주쳤고 도준에게 "사람 말고 시체도 찾아주냐"고 물었다. 이에 "네 서방이 시체라도 되어 있을까 봐 그러냐"고 대답했다.
고영수(박지훈)는 마훈에게 "어찌 사자를 시킬 생각을 하냐. 이상하다"라며 투덜댔다. 이에 마훈은 "넌 왜 이리 돌덩이를 싫어하냐."고 말했다.

개똥이는 늦은 저녁이 돼서야 꽃파당을 찾았다. 마훈은 "이제야 오는 거냐"며 말을 걸었다. 이어 "나는 네가 이걸 전달했으면 한다"라고 개똥이에게 신랑이 신부에게 전달하는 복기러기를 건넸다.
이에 개똥은 "못하겠다."고 말했고 마훈은 "왜 재수가 없을까 봐"라고 물었다. 이에 개똥이는 "그렇다. 재수 없는 년이 괜히 좋은 날 끼고 싶지 않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런 개똥이의 말에 마훈은 "난 재수가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사는 게 어찌나 시시한지.. "라며 개똥이에게 "자신의 운을 갖고 네 불운을 달라며 자신의 운을 개똥이 손에 쥐어주었다.
개똥이는 웃으며 "그럼 제 운 더 가져가시오"라고 말하다 넘어졌고 마훈은 넘어지는 개똥을 잡았다. 두 사람은 얼굴이 닿았다. 이에 놀란 개똥은 입술을 가렸고 마훈은 "뭐야 그날 깨어 있었던 거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당황한 개똥은 "뭐 그게 내 잘못이냐. 쌍방 과실이다"라며 재빨리 사라졌다.
이후 개똥은 잠들기 전 마훈의 운을 믿어 보겠다며 이형규의 사자로 나섰고 최지영에게 복기러기를 건넸다.
한편 이날 마훈은 껄떡쇠(안상태)를 찾아냈다. 마훈은 껄떡쇠에게 "화살촉을 누구에게 팔았냐. 그 화살로 사람이 죽었다"고 말했다. 이에 껄떡쇠는 "못 찾는다. 아주 윗분들이다. 네가 찾는다고 찾을 수 없다"고 대답했고, 같이 좀 가자는 마훈의 말에 껄떡쇠는 칼을 꺼내 위협했다.
마훈은 "나라면 너를 가장 먼저 해칠 거다. 윗 분들이 널 가만 둘까"라는 말을 건넸고 포도청으로 끌려간 껄떡쇠는 마봉덕(박호산)의 수하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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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