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공승연에 "더이상 서지훈 찾지 마라" 버럭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02 07: 55

  김민재가 공승연에게 화를 냈다.
지난 1일 방송된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는 서지훈을 찾아헤매는 개똥(공승연)이에게 화를 내는 마훈(김민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훈은 재수가 없다며 자책하는 개똥이에게 자신은 운이 좋다며 "내 운을 줄 테니, 네 불운을 날 줘라. 서로 나눠갖자"며 자신의 운을 개똥이 손에 쥐어주었다.

이에 개똥은 웃으며 "그럼 제 운 더 가져가시오"라며 마훈을 따라 가다 넘어졌고 마훈은 넘어지는 개똥을 잡았다. 두사람은 얼굴이 닿았고. 이에 놀란 개똥은 입술을 가렸다. 이에 마훈은 "뭐야 그날 깨어 있었던 거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당황한 개똥은 "뭐 그게 내 잘못이냐. 우발적 사고였다. 쌍방 과실이다. 서로 책임을 묻지 말자"며 재빨리 사라졌다.  개똥은 잠들기 전 마훈의 운을 믿어 보겠다며 이형규(지일주)의 사자로 나섰고 최지영(이연두)에게 복기러기를 건넸다. 이에 기분이 좋은 꽃파당 멤버들은 술 자리를 마련했고 개똥은 "일이 참 쉽게 풀린.."라고 말하자 고영수(박지훈)가 이내 개똥이의 입을 막았다.
이어 "그런 말 하면 말이 씨가 된다"고 말했다. 그때 최지영이 혼인을 하지 않겠다는 말을 전해왔다. 알고보니 이형규의 母가 막대한 예물을 바랐던 것. 
이 사실을 안 마훈은 "일부러 혼례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우리 식대로 해결 하면 된다"며 마님에게 받은 혼수품을 되팔아 예물을 마련했고, 형규 母는 "고리대를 써서 장만 한 거냐. 이 혼례는 무효"라고 말했다.
이에 마훈은 혼례를 취소하면 그 전에 형규 도련님이 먼저 의금부를 가야 할 거다라며 엄포를 놨고, 형규 母는 최지영에게 아무것도 해오지 않아도 된다며 혼례를 허락했다. 마훈은 "형규 도련을 향한 지영 낭자의 예쁜 마음을 알아달라"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의 혼례가 치러졌고 꽃파당 멤버들은 흐뭇하게 지켜봤다. 하지만 개똥이는 지난 자신의 혼례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고 고영수가 가지고 있던 선글라스를 얼른 썼다. 개똥이는 계속해서 이수를 찾아 나섰다. 이런 개똥의 모습에 마훈은 "이제 그만 찾아라. 누군가의 집에 양자로 들어가 잘 먹고 산다"며  왕이 된 이수를 떠올렸다.
이에 개똥이는 "찾기 싫으면 싫다고 해라. 왜 거짓부렁을 하는 거냐"며 화를 냈고 마훈은 "어쨌든 그놈이 배불리 잘 먹는 동안 너는 그 놈 시체나 찾고 다니며 살 거냐. 그동안 고생한 게 억울해서 믿기 싫은 거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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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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