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 송승헌, 비리 밝혔다...손병호 복수 다짐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02 06: 50

송승헌이 우주몰 비리 자료를 손에 쥐었다.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에서는 송승헌이 인주시장과 14년 전 엘리베이터 부실 사고를 밝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준호(임주환)는 인주시장 상인들과 우주몰과 인주시장이 상생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위대한도 그 자리에 참석했다. 강준호의 의견에 인주시장 사람들은 "우주몰 사람들이 해줄까"라며 걱정했다. 그때 정한수(유성주) 시장이 나타났고, 상인들은 회의 내용을 전달했다.

이에 정시장은 "어떡하죠. 상인 시장들 동의 없이도 우주몰을 건립할 수 있다. 난 더 이상 해 줄게 없다. 시청으로 우즈 몰 빨리 지으라고 민원이 들어온다. 그래서 임대 아파트도 지으려고 했고, 협상 테이블도 만들었는데 박차고 나간 건 여러분들이다"라고 오히려 화를 냈다.
이 모습을 본 위대한은 "형님. 나도 좋은 정치인은 아니지만 우리 진짜 괴물은 되지 말자. 할 일 끝났으면 돌아가라. 우리 비상 대책 회의 중이다"라고 대답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강준호가 유심히 지켜봤고 정시장이 모든 걸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의심을 품었다. 이내 자신의 아버지 강경훈과 손을 잡은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강준호는 정수현(이선빈)의 동생과 관련된 태훈엘리베이터 전신인 호직건설이 개입된 사실과 아버지의 이야기까지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위대한에게 건넸다. 
이에 위대한은 정수현과 14년 전 엘리베이터 사건을 파헤쳤고 호직 건설의 비리가 담긴 USB를 손에 넣었다. 위대한은 가장 먼저 정한수를 찾아가 이 사실을 전하면서 "꽤 많이 드셨더라"고 말했다. 이에 정한수는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
이후 위대한은 호직건설의 대표, , 우즈유통 이강헌 상무, 마지막으로 14년 전 엘리베이터 사고를 거짓 변호한 검사와 전진단 대표가 있는 골프장으로 향했다.
위대한은 대표에게 "전진당 당원으로서 대표님께 말씀드리겠다. 호직건설 비자금 내역이 담긴 USB를 검찰에 넘기고 오는 길이다"라고 폭로했다. 결국 호직건설 건은 뉴스로 보도됐고, 14년 전 엘리베이터 부실 사고도 밝혔냈다. 이에 대표와 강경훈은 "한방 먹었다. 우리도 칼을 꽂아야한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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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대한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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