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일상도 시트콤..공항서 비행기 놓친 '웃픈' 사연 [★SHOT!]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10.02 07: 55

개그맨 양세형이 시트콤 같은 일상을 공개했다. 
양세형은 1일 자신의 SNS에 “제 얘기 들어보실래요? 방금 전까지는 신나게 라운지에서 인스타를 하고 있었죠. 스페인에서 4시간 비행기 타고 모스크바 경유해서 3시간 대기했다가 한국으로 약 10시간 넘게 비행하는 코스였습니다. 물론 스페인 갈 때도 이렇게 와서 경유하는게 참 힘들구나 생각했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여기서 시작입니다. 스페인에서 모스크바 올때 한국어를 하는 신혼부부를 보았습니다. 이분들도 저희들과 계속 같은 동선으로 이동했습니다. 대기장소와 비행기타는 장소의 거리가 약 25분 걸리는 거리였고 탑승 보딩시간이 다 되어가서 비행기 타러 가고 있는데 그 신혼부부가 얼마나 피곤했는지 아예 기절해서 자고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어나겠지 하면서 한참을 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못 일어날 거 같아 다시 뒤돌아가 깨우기로 마음먹고 유턴해서 그 신혼부부를 깨우니 한국을 가는게 아닌 한국어를 잘하는 중국인이었고 회사 이사님과 전 다시 비행기를 타러갔습니다. 그런데 출발20분 전이였지만 입구를 막았고 다음 걸 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12시간만 공항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에피소드를 부연했다. 
그리고는 “#좋은일한것도아니고괜히푹자는외국인깨우고 #또놓칠까봐공항밖은안나갈거임 #공항에서재밌게노는법? #여기는모스크바공항 #영화터미널 #양행크스”라는 해시태그 메시지를 적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양세형은 최근 촬영 차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하지만 귀국하는 길이 험난해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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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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