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1차전 선발' 켈리 "양의지, 박민우 경계해야 한다"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10.02 12: 22

LG의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LG는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과 켈리를 두고 고민하다 켈리를 선책했다. 후반기 페이스가 더 안정적이었다. 켈리는 2일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양의지와 박민우를 최대 경계 타자로 꼽았다. NC의 1차전 선발은 프리드릭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 소감은.

▲영광스럽다. 포스트시즌을 잘 준비해서 즐기겠다. 마이너리그에서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다. NC가 워낙 좋은 팀이지만, 내일 잘 던져 이기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고 싶다. 
-NC 타자들 느낌은 어떤가. 
▲정규시즌에서 4번 상대했는데, 타자들이 한 단계씩 좋아지는 것 같다. 상대 기록은 0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포스트시즌은 다르다. 
-상대적으로 힘든 타자가 있다면
▲양의지, 박민우. 그러나 내일 경기 전반적으로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두 선수 외에도 모든 선수들이 도루도 하고, 히팅 능력도 좋고 점수를 뽑는 능력이 좋다. 
-내일 날씨가 습기가 많아 주무기 커브가 잘 들어갈 것 같은데
▲그러길 바란다. 최근 한 달 동안 날씨가 계속 이런 것 같다. 내일도 비슷한 날 것 같다. 
-본인이 내일 어느 정도 막아내면 LG가 승리할 것 같나.
▲포스트시즌은 4이닝, 6이닝, 9이닝 어느 정도 던질지 모른다. 스페셜 한 경기다. 최대한 많이 던지도록 노력하겠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