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결혼 소감 및 비하인드 등을 밝혔다.
2일 김풍은 자신의 트위치 채널에서 ‘긴급 중대발표’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김풍은 ‘냉장고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정호영 셰프와 함께 방송을 했다.
먼저 김풍은 이날 오전 결혼 소식을 전한 것에 대해 “사실은 결혼 일주일 전에 살짝 알리려고 했는데 기사가 나왔다.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사로 내 결혼 소식이 전해져서 본의 아니게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풍은 예비 신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와이프가 될 분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거 같더라”며 “비연예인이다. 회사 생활 열심히 하고 있고, 노출이 안됐으면 한다. 내성적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풍은 “예비 신부는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봤다. 아는 동생이었다”며 “서서히 스며들다가 특이점이 왔다. 그 지점에 연애 감정이 생겼다”며 “서로 기념일을 잘 챙기지 않는다. 의미를 두지 않는다. 생일이라고 거한 선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밥 먹는 정도다. 그래서 결혼식 때 반지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풍의 방송을 시청한 팬들은 ”축하합니다“, ”행복하세요“ 등의 채팅을 올리며 김풍의 결혼을 축하했다. 특히 일부 팬들은 ”축의금 전한다“라며 후원금을 보내기도 했다.
김풍은 오는 27일 결혼식을 올린다. 절친이자 방송 동료인 유현수 셰프의 식당에서 스몰 웨딩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풍은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용히 스윽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기사가 뜨는 바람에 알려야겠다. 그렇다. 결혼한다”며 “저 김풍은 가지만 혼밥의 시대는 저물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풍은 웹툰 ‘내일은 럭키곰스타’, ‘찌질의 역사’ 등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수준급 요리 실력과 입담으로 예능에도 진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더 지니어스’, ‘주먹쥐고 소림사’,‘ SNL코리아’,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했으며,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올리브 ‘치킨 로드’에도 출연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