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엑소 첸, SM 대표발라더 밝힌 #작사 #NCT태일 #이문세[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0.02 13: 57

 그룹 엑소 첸이 가을에 딱 어울리는 신곡 '우리 어떻게 할까요'로 돌아왔다. 첸은 SM엔터테인먼트가 자랑하는 보컬로서 자신이 눈여겨 보고 있는 후배들이나 작사에 얽힌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첸이 출연했다.
첸은 6개월만에 두번째 미니 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를 발매했다. 첸은 새 앨범에 생각과 글귀를 직접 써넣었다. 김신영은 "앨범만 봐도 첸이 소속사에서 신뢰를 받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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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은 4월에 이어 바로 앨범을 발매했다. 첸은 "4월 활동이 끝난 뒤에 바로 가을에 앨범을 내고 싶다고 말을 했는데 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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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은 지난 1일 그룹 멤버 세훈의 진행으로 청음회를 진행했다. 첸은 "저는 원래 혼자 청음회를 하려고 했는데, 세훈이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 줬다. 밥 한끼 사주고 싶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우리 어떻게 할까요'는 드라마 tvN '응답하라' 시리즈의 감성과 닮아있다. 첸은 "안그래도 팬들이 드라마 영상에 제 노래를 편집한 영상을 봤는데, 잘 어울린다"며 "어제 팬들과 만나는 자리가 있었는데 저와도 감상이 잘 맞는다"고 감탄했다.
김신영의 첸의 인성을 칭찬했다. 김신영은 "첸은 MBC 직원들 한 명 한 명에게 다 사인을 해줬다"며 "엑소인데 그런 분이 많지 않다"고 칭찬했다.
유명 작사가 김이나는 첸의 작사 실력에 놀랐다. 김이나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첸에게 작사로 밀렸다고 털어놨다. 첸은 "저도 작사에 참여해보고 싶다고 해서 참여했다. 김이나 작사가가 대단한 선배인데, 그렇게 말해주셔서 저한테는 과분한 영광이다"라고 감탄했다. 첸은 새 앨범에서도 '그대에게'로 작사에 참여했다.
첸은 솔로 앨범을 통해 발라드에 집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엑소에서 화려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솔로 앨범에서는 순박하고 소소하고 미니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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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은 21세기 이문세라는 별명을 듣고 이문세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첸은 "지난 앨범 준비할 때도 이번 앨범을 낼때도 이문세의 음악을 정말 많이 들었다"며 "이문세처럼 오랜 시간 음악을 사랑하고 열정을 가져가고 싶다"고 했다.
첸은 딸이 가수를 한다고 하면 말리겠다고 했다. 첸은 "제가 계획적으로 연예인이 된 것이 아니라 좋은 기회를 얻어서 이 자리에 있다"며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것은 정말 좋지만 직업으로서 연예인을 한다고 하면 다시 물어 볼 것 같다. 화려한 면만 보이지만 직업으로서는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첸은 NCT 태일을 보컬로서 응원하고 싶다고 했다. 첸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한 명을 응원한다면 같은 보컬인 NCT 태일을 뽑고싶다"며 "다른 후배들을 같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응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첸은 단독콘서트 보다는 엑소 일정이 먼저라고 했다. 첸은 "저도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지만 엑소의 멤버로서 일정이 먼저다"라고 차분하게 설명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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