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밀란-맨유 러브콜 받는 알레그리, 시즌 중 복귀 없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0.02 18: 29

"알레그리 감독은 올 시즌 축구가 아닌 휴식을 가질 것"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일(한국시간)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은 여러 구단의 러브콜에도 시즌 중 복귀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2014년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아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세리에 연패를 전두지휘했을 뿐만 아니라 2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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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연이은 UCL 정상 탈환 실패로 인해 유벤투스는 알레그리 감독과 재계약 대신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선인하며 변화를 택했다.
지난 여름 유벤투스를 떠난 알레그리 감독은 여름 내내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2019-2020시즌 안식년을 가지기로 결정했다.
시즌이 진행되며 여러 빅클럽들의 부진으로 인해 알레그리 감독의 주가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손흥민의 토트넘 역시 그 중 하낟.
UCL 우승 실패 이후 번아웃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점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신뢰를 잃은 상태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 알레그리 감독이 시즌 중에 행선지를 정할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토트넘-맨유-AC 밀란-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후임 감독 1순위로 알레그리 감독이 거론됐다"라고 설명했다.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에도 알레그리 감독은 안식년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풋볼 이탈리아는 "알레그리 감독은 올 시즌 축구가 아닌 휴식을 가지려고 한다. 시즌 중에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이어 "실제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2018년 여름 첼시를 떠난 이후 1시즌 동안 휴식을 가졌다. 이후 감독으로 복귀해서 인터 밀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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