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영화사 대표 B씨 "불륜 말도 안 돼..A씨로 인해 골퍼 C씨 피해자 됐다"(인터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10.02 17: 54

 여자프로골퍼 C씨와 불륜관계라는 의혹이 제기된 영화사 대표 B씨가 “A씨로 인해 C씨가 피해자가 됐다”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B씨는 2일 오후 OSEN에 “A씨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혼할 마음이 없고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사람이 이런 악의적인 보도를 낼 수 있는 것인지 의중을 모르겠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B씨는 이어 “저희 부부 사이가 원래 안 좋았다"라고 털어놓으면서 "하지만 A씨는 제가 바람을 피워서 이혼 위기에 처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을 망신 주는 것까지 제가 이해할 수 있는데 제 탓을 해야지 애먼 C씨가 불륜녀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이번 보도로 인해 C씨는 완전히 피해를 입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앞서 전 지상파 아나운서 출신 A씨가 남편인 영화사 대표 B씨와 여자 프로 골퍼 C씨가 불륜 관계라며 지난 8월 법원에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알려졌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주장하는 상간녀 C씨에게 죄를 묻고 싶으며, B와의 가정은 지키고 싶다고 얘기했다. A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B씨가 C씨와 불륜 관계라고 주장하며 C씨 아파트에 주차돼 있던 남편의 차를 찍은 사진을 C씨에게 보냈다는 내용 등을 밝혔다. C씨가 프로골퍼이자 방송인이기에 '그 정도면 충분히 경고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B씨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사람이 저를 탓해야지. 왜 남 탓을 하나. 황당 그 자체”라며 “이 보도와 관계없이 저희 부부는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다”라며 A씨와는 확연히 다른 입장을 보였다./ watch@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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