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반찬' 김용건X임현식X전인권, 할배들표 삼색나물 비빔밥 파티 "우등생은 전인권"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02 21: 36

김용건, 임현식, 전인권이 만든 삼색나물로 비빔밥 파티가 열렸다. 
2일에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할배특집 3주차로 김용건, 임현식, 전인권이 더덕구이, 우엉조림, 꽃게탕, 삼색나물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세 할배는 김수미의 지도하에 시금치, 콩나물, 당근으로 삼색나물 만들기에 도전했다. 김수미는 "시금치의 영양소는 뿌리 사이에 있다"라고 말하며 시금치 손질 방법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전인권은 시금치의 뿌리 부분만 쏙쏙 잘라내 웃음을 자아냈다. 임현식 역시 십자 모양으로 자르라는 김수미의 주문에도 불구하고 반으로 뚝 잘라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시금치를 데친 후 담글 찬물을 준비하라고 했지만 임현식은 이를 깜빡해 연이어 실수를 했다. 급기야 김수미는 "내가 속에서 천불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현식은 "천불이면 12만원이냐"라고 물었고 전인권은 "천불이면 120만원"이라며 농담을 주고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임현식은 당근 볶음을 만들면서 올리브유를 넣으라는 주문에 "나는 아이러브유는 알겠는데 올리브유는 모르겠다"라고 농담을 던져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수미는 "아이러브유를 너무 많이 넣으면 느끼하다. 적당히 넣어야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인권은 올리브유를 콩나물 무침에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못 먹는다! 누가 콩나물에 올리브유에 넣냐"라고 발을 동동 굴렀다. 삼색나물을 완성한 전인권은 "정말 정신이 없다"라고 말했다. 
임현식이 만든 나물을 맛 본 김수미는 "간이 하나도 안됐다"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너무 자연식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김수미는 "이 정도는 괜찮다. 소금 더 넣고 버무리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수미는 요주의 인물이었던 전인권의 요리를 맛 봤다. 김수미는 "이 양반 수상하다. 어디서 일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동민 역시 "올리브유를 넣어도 맛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현석은 "시금치에는 들기름을 넣으셨는데 그것도 맛있다"라고 평가했다. 
김용건의 삼색나물을 맛 본 김수미는 "최고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장동민은 "당근이 몸이 좋은 건 알지만 잘 먹진 못하는데 밥상에 이렇게 있으면 너무 잘 먹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옛날에 양푼에 다 넣고 비볐던 것처럼 나물을 넣고 비벼 먹자"라고 제안했다. 김수미는 "스텝들도 모이자. 할배들이 만든 나물을 맛보라"라고 말했다. 세 할배들이 만든 요리 덕분에 녹화장은 순간 비빔밥 파티가 열렸다.
김용건은 "어머니가 해준 음식 같다"라고 말했다. 임현식은 "이런 걸 보고 라이브 녹화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전인권은 바로 '사노라면'을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우등생으론 전인권이 뽑혔다. 김수미는 "간을 너무 잘 맞췄다"라고 평가했다. 전인권은 선물로 최상급 더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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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수미네 반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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