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OGN 에이스 ‘알파카’ 방지민, “PGC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0.02 22: 03

 OGN 에이스가 두 번째 데이 우승을 달성하며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진출에도 청신호를 켰다. 선발전을 앞두고 경기력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알파카’ 방지민은 “하던대로 하면 PGC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OGN 에이스는 2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벌어진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5주 2일차 B-C조 경기에서 40점(23킬)을 획득하고 두 번째 데이 우승 왕좌에 앉았다. 2라운드에서 많은 점수를 확보했던 OGN 에이스는 4라운드 치킨과 함께 데이 우승의 방점을 찍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방지민은 두 번째 데이 우승 소감에 대해 묻자 “생각지도 못한 우승이었다”고 운을 떼며 “데이 1위보다는 팀적으로 합이 잘 맞았다는 것에 의의를 두려 한다”고 답했다.

OGN 에이스는 2라운드 2위, 4라운드 치킨으로 다량의 점수를 확보했다. 아쉬웠던 2라운드 패배에 대해 방지민은 “내가 너무 급하게 움직였다”며 “4라운드는 실수를 보완해 팀적인 운영을 다졌다. ‘미키’ 김다현 선수가 오토바이로 빠르게 정보를 획득했고, 나머지 팀원들은 그 정보를 바탕으로 천천히 경기를 풀어나가 우승까지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번 데이 우승으로 OGN 에이스는 페이즈3 종합 7등까지 치고 올라왔다. 방지민은 “현실적으로는 3등, 4등을 생각하고 있다”며 “오늘처럼 잘 풀리는 경기가 있다면 1등도 충분히 노릴 수 있다”고 답했다.
현실적으로 OGN 에이스는 2019 PGC에 진출하기 위해선 선발전을 노려야 한다. 방지민은 “선발전에 가더라도 하던대로 하면 PGC 진출까지 노릴 수 있다. 끝까지 팀원들과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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