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어하루' 김혜윤 만화 속 엑스트라였다.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02 22: 18

김혜윤이 만화 속 캐릭터였다.
2일 방송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만화 속 캐릭터임을 알게 된 은단오(여주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단오(김혜윤)는 예쁜 여학생으로 산다는 건 남자들의 인기를 얻는 거지라며  예쁜 비주얼을 뽐내며 학교에 등교했다. 은단오와 신새미가 이야기를 나누던 중 A3가 등장했고 학생들이 그들을 보러 몰려들었다. 

그때 여주다(이나은)이 미술도구를 들고 가다 넘어져 오남주(김영대)와 입을 맞췄고 오남주가 여주다에게 화를 냈다.  이때 은단오가 그만하라며 이나은을 일어세우며 돌아섰다. 그때 화면이 바뀌고 은단오는 중간고사를 보는 학생의 모습으로 재등장했다. 
은단오는 믿기지 않는 상황에  "꿈인가"라며 볼을 꼬집었다.  그때 또 다시 처음 마주한 세상으로 돌아왔다. 이후 은단오는 계속해서 순간이동을 했다.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며칠이 훌쩍 지나간다.  언제 어디서 눈을 뜰지 알 수 없다. 내 기억이 사라진다"며 걱정했다. 
은단오는 학교도서관에서 건망증, 기억상실에 대해 알아봤고 그 순간 움직이는 책 한권을 발견했다. 비밀이라고 쓰인 책을 펼치자 여러 일들이 스쳐지나갔고 그때 백경이 나타나 "여기까지 따라 온 거냐. 작작 좀 따라다녀"라며 은단오에게 화를 냈다. 이 장면을 앞서 비밀 책에서 본 은단오는 놀랐다.
도서관에서 나온 은단오는 화장실에 갇힌 여주다를 구해줬고, 자신 손에 들린 물티슈를 보며  "대체 이건 또 뭐야.. 환각. 기억상실. 어떡해"라며 투덜댔다. 
 
급식시간 은단오는 진미채(이태리)에게 "어차피 먹어봤자 기억이 사라진다. 카레나 덜 맞았으면"이라고 말했고 진미채는 그런 은단오를 유심히 바라봤다. 은단오는 비밀이란 책에서 미리 본 상황을 떠올리며 "미래를 보는 거라면 불행을 막아봐야겠어"라고 말한 뒤 여주다를 괴롭히는 친구들에게서 그녀를 구하기로 나섰다. 하지만 함께 넘어지며 카레를 뒤집어썼다.  비밀이란 책에서 여다주가 카레를 맞고 쓰러지는 상황을 미리봤던 상황.
이후 은단오는 약혼자 백경에게 "질린다. 난 너같은 여자는  딱 질색이란 말을 들었고, "왜 그순간 아무말도 하지 못한 거지"라며 자책하며 밖으로 나왔다.  그때 은단오 앞에 까맣게 뚫린 무언가가 나타났고, 그것을 함께 보고 있던 진미채를 발견하고 그를 찾아갔다.
은단오는 그곳에서 비밀이란 책을 보게 됐고 이상한 느낌을 받아 그 책을 찾아 다시 도서관으로 향했다.  은단오는 비밀이란 책이 꽃혀있던 곳에서 또 다시 이상한  검은 블랙홀을 만났다. 이에 놀란 은단오는 진미채를 다시 찾아가 비밀이란 만화책을 보게 됐고 "이거 지금 나잖아"라며 놀랐다. 
진미채는 "넌 만화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다.  여긴 만화 속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은단오는 "미친 거 아니야"라며 자리를 떴다. 하지만 만화속 내용과 같은 일이 매번 벌어지자 은단오는 "어떻게 진짜인가 봐. 만화 속 캐릭터라니"라며 황당해 했다. 이에 진태리는 "빨리 인정하는 게 나을 거야"라고 말했다. 
이후 은단오는 만화 속 여주인공이라고 믿으며 다시 씩씩하게 학교생활을 임했다. 하지만 오남주(김영대)와 여주다(이나은)가 만화 속 주인공이고 자신은 엑스트라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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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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