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격돌한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홈경기에서 켈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켈리는 올 시즌 29경기(180⅓이닝)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4경기(25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2.52로 강했다. 9월 3경기에서도 4경기(25이닝) 3승 평균자책점 1.44로 페이스가 좋았다.

불펜에서는 차우찬(29G 13승 ERA 4.12)이 대기하는 가운데 정우영(56G 16홀드 ERA 3.72)-진해수(72G 20홀드 ERA 3.43)-김대현(41G 9홀드 ERA 3.78)으로 이어지는 필승조와 마무리투수 고우석(65G 35세이브 ERA 1.52)이 경기 상황에 따라 빠르게 투입될 예정이다.
타선은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다. LG 타선은 9월 21경기에서 78득점을 기록했는데 경기당 3.71득점으로 동기간 리그 7위에 머물렀다. 팀 OPS는 0.710으로 리그 3위에 올랐지만 타율(0.258)은 리그 5위, 출루율(0.319)은 6위에 그쳤다.
9월 페이스가 좋았던 오지환(12G OPS 1.156 1홈런)이 부상으로 인해 대타로만 나설 수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 9월 잠잠했던 김현수(18G OPS 0.455 2홈런 5타점)의 반등과 좋은 클러치 능력을 보여준 페게로(21G OPS 0.938 6홈런 24타점)의 활약이 필요하다.
NC는 프리드릭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대체 외국인투수로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한 프리드릭은 올 시즌 12경기(72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2.75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LG를 상대로는 8월 23일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마무리투수 원종현은 지난 1일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지만 60경기(60이닝) 3승 3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좌완투수로 쓰임새가 많았던 구창모는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출전이 좌절됐다.
타선에서는 간판타자 양의지가 9월 19경기 타율 2할9푼3리(58타수 17안타) 3홈런 10타점 OPS 0.934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노진혁(PS 통산 11G OPS 1.444 3홈런 7타점)도 9월 16경기 타율 3할6푼7리(49타수 18안타) 2홈런 4타점 OPS 1.048로 가을 활약을 예고했다.
LG와 NC는 정규리그에서 8승 8패로 팽팽히 맞섰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