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 반다이크 뚫었다...전반 38분 득점 (전반 진행 중)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0.03 04: 45

‘황소’ 황희찬이 반다이크를 뚫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이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2차전 리버풀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전반 38분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팀의 만회골을 터뜨렸다.
잘츠부르크에선 황희찬을 비롯해 다카, 소보슬라이, 유누조비치, 음웨페, 미나미노, 울메르, 뵈버, 온게네, 크리스텐센, 스탄코비치이 선발 출전했다. 지난 1차전 해트트릭을 작렬한 홀란드는 부상 여파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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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리버풀은 피르미누, 살라, 마네, 헨더슨, 바이날둠, 파비뉴, 로버트슨, 반다이크, 고메스, 알렉산더-아놀드, 아드리안이 선발 출전했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2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미나미노가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리버풀은 전반 7분 아놀드의 패스가 중앙에 쇄도하는 피르미누에 연결됐다. 예리한 패스였지만 피르미누가 정확히 잡아놓지 못했다.
리버풀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마네는 피르미누와 공을 주고 받으며 최후방 수비까지 무력화시킨 후 슈팅으로 연결했다. 마네의 슈팅은 잘츠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전반 15분 고메스와 속도 경합에서 이겨내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주위 동료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전반 20분 살라는 개인 기량을 활용해 잘츠부르크 수비를 흔들었다. 좁은 공간에서 수비 견제를 받았지만 발재간으로 돌파했다.
리버풀은 전반 24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오버래핑한 아놀드가 빠르게 연결한 땅볼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침투한 로버트슨에 연결됐다. 로버트슨은 간결한 마무리로 2-0으로 앞서는 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 살라의 예리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중원서 연결된 패스를 받아 논스톱을 슈팅했으나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31분 잘츠부르크가 모처럼 슈팅 기회를 잡았다. 미나미노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슈팅을 때렸지만 아드리안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6분 리버풀이 3-0으로 앞서갔다. 마네의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스탄코비치가 피르미누의 슈팅을 막았지만 공이 살라 앞에 떨어졌다. 살라가 그대로 공을 밀어넣었다.
황희찬이 전반 38분 득점을 터뜨렸다. 박스 안 왼쪽에서 공을 잡은 황희찬은 반다이크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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