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조사관' 이요원, 냉철한 통찰력…테이저건 진압 사망사건 실체 파악 [핫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0.03 08: 21

‘달리는 조사관’ 이요원이 깊은 통찰력으로 경찰의 테이저건 진압 사망 사건 실체를 파악했다.
2일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극본 백정철, 연출 김용수)에서는 한윤서(이요원)가 냉철한 통찰력과 진정인들과 주변 사람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보여줬다.
한윤서가 맞닥뜨린 사건은 어린 시절부터 친구인 이들이 만취해 일어난 사건으로, 신고를 듣고 출동한 정광태(최홍일)가 진압 과정 중 사용한 테이저건으로 발생한 사망 사건의 과잉 진압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방송화면 캡처

조사 과정 중 남다른 정의감으로 행동하는 검찰 파견 조사관 배홍태(최귀화)와 함께 사건 현장을 방문해 사건 행적을 추적하던 한윤서는 목격자 3명의 증언이 과도하게 자세하다는 점에서 의구심을 가졌다. 더 확실한 증언을 확보하기 위해 남은 참고인인 고등학교 교사 정원철이 재직 중인 학교로 향했지만 알려지지 않은 장소로 출장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발길을 돌렸따.
미궁 속으로 빠진 사건에 가로막힌 한윤서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뉴스를 봤고, 정원철이 수능 시험 출제로 인해 자리를 비웠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조부상으로 잠시 외출을 나온 그를 찾아갔다.
마지막 증언까지 들은 한윤서는 사건 장소에 있던 이들이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한 부담감에 각자가 믿고 싶은 방향으로 기억이 조작됐다는 걸 알았다. 이후 순차적으로 추론한 뒤 참고인들이 주장하던 과잉 진압이 아닌 진압 도중 일어난 오발사고로 결론을 내렸다.
이요원은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상황에 대한 집중도 높은 열연을 펼친 만큼 ‘달리는 조사관’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이요원은 매주 색다른 에피소드의 심층적인 몰입과 사회 전반에 대한 세밀한 묘사를 한윤서라는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OCN ‘달리는 조사관’은 매주 수, 목 오후 11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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