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한끼줍쇼’에 출연하며 ‘내 귀에 돼지’ 이후 9년 만에 강호동과 재회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가수 백지영과 개그우먼 홍현희가 밥동무로 등장했다.
백지영은 ‘잊지 말아요’, ‘사랑 안해’, ‘그여자’ 등 히트곡부터 신곡 ‘우리가’까지 명품 라이브로 귀 호강 시간을 선사했다. 이경규는 ‘호우’(손호영+김태우)는 병풍이라면서 백지영의 노래를 극찬했다.

백지영은 강호동과 함꼐 ‘내 귀에 돼지’ 이후 9년 만에 밥동무를 결성했다. 두 사람은 초인종을 누를 수 없는 상황에서 길거리 캐스팅 한번 만에 한끼 입성에 성공했다.
집에 들어간 후 백지영은 재료 손질과 음식 조리를 하면서 능숙한 솜씨로 어머니를 도왔다. 어머니는 “연예인은 매일 사서 먹는 줄 알았다”며 백지영의 모습에 감탄했고, 백지영와 거어미는 사이 좋은 동서 지간처럼 화기애애한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 식사를 마련했다.
강호동과 백지영은 세상에서 가장 야무진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이어트 중이라는 백지영은 “!일 1식이니까 1식은 많이 먹어도 된다”는 명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칭찬해 서운해’ 코너에서 강호동이 “누구한테 칭찬해주고 싶으냐”고 묻자 “이거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눈물을 보인 것.
백지영은 “작년에 남편이 큰 잘못을 했다. 그래서 지금 일을 쉬고 있는데 그냥 너무 잘 견뎌 주고 있어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백지영은 3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우리가’ 무대를 꾸민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