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출장 오지환, "워낙 튼튼해서 빠질 수가 없죠" [WC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10.03 11: 27

"튼튼해서 빠질 수가 없죠."
LG 오지환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포함돼 '대타 카드'를 준비한다. 오지환은 시즌 막판 도루를 하다 무릎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부상 당시만 해도 3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열흘 만에 거의 회복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오지환을 와일드카드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수비는 안 되지만, 대타 카드로 기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3일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오지환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그는 '와일드카드 경기에 극적으로 합류한 소감 한 마디 해달라'고 하자, 웃으며 "극적이지는 않아요. 워낙 튼튼해서 빠질 수가 없죠"라고 말했다. 몸이 강골이라 부상도 금방 회복했다는 것. 
오지환은 지난 9월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2루 도루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부상을 당했다. 왼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부분 손상. 현재 가벼운 펑고를 받는 수비는 가능하나, 좌우 움직임이 많은 유격수 수비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타격은 가능하다. 그리고 직선으로 뛰는 주루 플레이는 별 문제가 없어 대타 요원으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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