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1차전] ‘WS 우승 경험’ 카이클 vs ‘PS 첫 출전’ 미콜라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03 18: 05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댈러스 카이클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일스 미콜라스가 맞붙는다.
애틀랜타와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맞붙는다. 애틀랜타는 카이클, 세인트루이스는 미콜라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카이클은 올 시즌 19경기(112⅔이닝) 8승 8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FA 계약이 늦어지면서 7월 22일에야 시즌 첫 등판을 할 수 있었지만 빠르게 투구 감각을 되찾으면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댈러스 카이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이클의 가장 큰 강점은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다는 것이다. 포스트시즌 통산 10경기(51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다만 월드시리즈에서 카이클은 2경기(10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5.23으로 부진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일스 미콜라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콜라스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로 돌아왔다. 올 시즌 성적은 32경기(184이닝) 9승 14패 평균자책점 4.16이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카이클과 달리 미콜라스는 이번이 첫 포스트시즌 출전이다. 
타선에서는 애틀랜타가 조금 우위에 있다.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팀 득점 3위(855)에 올라있는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10위(764)에 그쳤다. 애틀랜타는 시즌 막판 부상으로 40홈런-40도루 달성에 실패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156G OPS 0.883 41홈런 37도루) 세인트루이스는 올해를 위해 트레이드로 영입한 간판타자 폴 골드슈미트(161G OPS 0.821 34홈런)의 활약을 바라고 있다.
반대로 불펜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앞선다. 세인트루이스는 불펜 평균자책점 내셔널리그 3위(3.88), 애틀랜타는 5위(4.21)다. 세인트루이스는 마무리투수 조던 힉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카를로스 마르티네스(48G 24세이브 ERA 3.17)가 공백을 잘 메웠다. 애틀랜타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영입한 마무리투수 마크 멜란슨(66G 12세이브 ERA 3.61)의 활약이 중요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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