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쿠루트의 하재훈과 주니치에서 활약한 이종범의 아들이 뽑혔다.”
일본 ‘풀카운트’는 3일 “한국이 ‘프리미어12’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라며 주요 선수를 소개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하루 전인 오는 11월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12’에 나설 선수 28명을 발표했다.

‘풀카운트’는 한국 언론을 인용해 “28명의 최종 명단에는 전 야쿠르트의 하재훈, 주니치에서 활약한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 대표팀 경험이 풍부한 김광현이 뽑혔다. 또한 KBO리그에서 2014~2015년 2년 연속 50홈런을 때리고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에서 뛴 박병호, 볼티모어에서 뛴 김현수 등도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하재훈은 2008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2016년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뛰었다. 당시에 타자로 뛴 그는 이후 일본 독립리그를 거쳐 2019년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동안 타자로 주로 나섰던 그는 올 시즌 본격적으로 투수로 나와 36세이브를 거두며 KBO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아울러 ‘풀카운트’는 “한국은 제 1회 대회에서 준결승에서 일본을 격파했다. 7회까지 선발 오타니 쇼헤이에게 1안타 무득점 11삼진으로 압도되고 있었지만, 일본 계투를 무너트려 4득점으로 역전했고, 그대로 우승해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