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팀 준PO 진출 100%, 올해도 이변은 없었다[WC 현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03 17: 30

역대 5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4위 LG 트윈스가 승리했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선발투수 켈리가 6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이천웅이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4회초 2사 1,2루 LG 켈리가 이닝을 마친 뒤 김현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youngrae@osen.co.kr

NC는 선발투수 프리드릭이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이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노진혁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2015년 도입돼 올 시즌까지 5차례 개최됐다. 하지만 5위팀은 단 한 번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2015년에는 4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가 SK 와이번스를 5-4로 꺾었고 2016년에는 4위 LG가 5위 KIA 타이거즈에게 2-4로 패하며 1차전을 내줬지만 2차전에서 1-0 끝내기 승리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7년에도 4위 NC가 5위 SK에 10-5 승리를 거뒀고 2018년에는 4위 넥센이 5위 KIA를 10-6으로 제압했다.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4위 LG가 5위 NC를 3-1로 꺾고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역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팀의 성적은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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