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5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4위 LG 트윈스가 승리했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선발투수 켈리가 6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이천웅이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NC는 선발투수 프리드릭이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이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노진혁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2015년 도입돼 올 시즌까지 5차례 개최됐다. 하지만 5위팀은 단 한 번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2015년에는 4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가 SK 와이번스를 5-4로 꺾었고 2016년에는 4위 LG가 5위 KIA 타이거즈에게 2-4로 패하며 1차전을 내줬지만 2차전에서 1-0 끝내기 승리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7년에도 4위 NC가 5위 SK에 10-5 승리를 거뒀고 2018년에는 4위 넥센이 5위 KIA를 10-6으로 제압했다.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4위 LG가 5위 NC를 3-1로 꺾고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역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팀의 성적은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fpdlsl72556@osen.co.kr